긴장성 두통은 흔히 내리누르며 꽉 조이는 듯한 두통이 머리 전반에 걸쳐 나타난다. 두통 중 가장 흔하나 강도가 보통 약하므로 병원에 오지 않고 스스로 진통제를 복용하는 경향이 많다. 일생 중 78%는 긴장성 두통을 경험하며 여자에게 더욱 흔하다. 40%에서는 가족력이 있으며 80%에서 양측성으로 나타난다. 심한 스트레스나 어떤 불유쾌한 상황에서 나타나기 쉽다. 편두통처럼 신경학적 증상은 없으나 약한 구역 및 광과민증은 있으며 구토는 동반하지 않는다. 간혹 현기증이나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는데 이는 불안으로 과호흡을 한 결과이며, 복부 팽만, 트림, 배에 가스가 찬 것은 공기를 많이 마시므로 생길 수 있다. 또한 집중력의 감소를 보이며 매사에 의욕이 없다.